[정보통신신문] 산업현장 근로자 보호… “안전은 모두의 권리”

■ Preview 2019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4차산업혁명 대응 안전 정책 모색도
가상현실 기반 안전교육 콘텐츠 눈길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을 맞이해 산업현장에서의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2019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 관련 행사들을 개최한다.

 

고용부와 공단은 강조주간을 통해 안전보건산업의 육성과 안전보건문화의 선진화 기반 구축을 도모하고, 최근 안전보건관련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세미나를 동시에 개최해 안전보건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지식·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들은 산업현장에서의 사망사고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강조주간 슬로건을 ‘함께 지킬 안전, 모두가 누릴 권리’로 정하고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안전보건 세미나,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우수사례 발표대회, 국민참여행사, 안전연극 등과 함께 안전보건 관련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취업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은 각계의 국민들이 모여 산업안전보건 인식 향상과 산업안전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다짐과 실천을 함께하는 자리로 산업안전보건 향상에 공헌한 사람들을 포상하고 유공자 공적영상을 시청하는 행사다.

 

안전보건 세미나에서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산업안전의 고도화, 첨단화를 모색하는 다양한 주제들이 주목을 받는다.

 

(사)대한산업안전협회는 2일 ‘4차산업혁명 시대 낙뢰피해 예방기술 동향 및 적용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협회는 세미나를 통해 낙뢰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 및 법률·제도적 개선방향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

 

산업안전보건 인증원에서는 3일 ‘산업용 로봇의 안전과 방호장치’ 세미나를 연다. 세미나에서는 4차산업혁명에 따른 스마트팩토리의 확대와 이에 사용되는 산업용 로봇의 안전과 방호장치에 관한 국제적 동향과 최신의 기술현황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근로자의 안전 확보 및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통한 국제 시장 진출의 동력 확보를 모색한다.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국제안전보건전시회는 올해 37회째를 맞는다.

 

전시회는 국내외 안전보건산업의 주요 기업 및 전문 관계자가 대거 참가해 산업안전보건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안전보건관련 행사다. 국내 안전보건 분야 전시회 중 가장 큰 규모와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그만큼 인지도가 높다.

 

올해는 200여개에 달하는 국내외 안전보건관련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630여부스 규모로 2만여점에 달하는 최신 안전보건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청년층의 실업률 해소를 위해 안전보건 시장에서 청년일자리 창출을 주도, 타 산업으로 확산해 정부 일자리 정책에 동참하고자 전시기간 동안 채용설명회, 취업전문가 특강, 토크콘서트 등을 내용으로 하는 취업박람회인 ‘안전보건 잡 페어(Job Fair)’를 개최한다.

 

공단은 “한국은 고도 성장을 통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됐으나 성장 위주의 정책 추진 과정에서 ‘안전’을 소홀히 취급해 온 것이 사실”이라며 “안전보건전시회를 통해 산업현장에서 우수한 안전보건 제품이 보급되고, 근로자가 사용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전시회 사무국은 “안전성이 높은 보호구 및 방호장치의 사용은 산업재해로부터 근로자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라며 “전시회를 통해 산업현장에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제품이 확산돼 근로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엠라인스튜디오, 감전 체험 VR 안전교육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전문기업인 ‘엠라인스튜디오’는 전시회를 통해 VR 산업안전 솔루션인 ‘세이프라인(Safe Line)‘을 선보인다. 1인용 스탠딩 시뮬레이터인 세이프라인은 머리에 착용하는 HMD와 손에 쥐는 컨트롤러 등으로 구성됐으며, 컨트롤러를 통해 화재. 감전, 자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엠라인스튜디오는 세이프라인을 통한 원스톱 옵션 제공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박광하 기자
정보통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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